가끔 꿈에서 내가 꿈을 꾸는걸 알고 즐길때가 있다.
밤에는 그렇지 못하고 나른한 오후에 낮잠을 자게되면 자다깨다 반복을 여러번 할때가 있다.
오늘 오후
꿈에서 내가 과거로 온 걸 알고있었다.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갔다.
밖에서 행사가 있었는지 학생들은 모두 운동장으로 나가고 교실안은 모두 비어있었다.
창문이 열려있어 커튼이 휘날리고 기분좋은 바람이 교실안을 삼키고 있었다.
나는 내가 생활했던 교실로 들어왔고 내 자리를 찾았다.
내심 꿈속에서 나를 만나고 싶었지만 나를 만나진 못하고 고등학교때 첫사랑을 만났다.
그러다 씬이 바뀌면서 졸지에 제일 싫었던 수학수업을 듣고 있었다.
난 수업이 듣기싫어서 밖으로 나갔다
그랬더니 회초리를 들고 쫓아오길래 그냥 간다고 하고 운동장으로 나왔다.
문득 여기서 그냥 나가면 난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하나 라는 무서운 느낌이 들더니 잠에서 깼다.
그 뒤에도 여러가지꿈을 꾸었지만
기분 좋은 꿈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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