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렸을적부터 사진찍는걸 좋아했다.
학창시절 해외여행을 가고싶었고, 국내여행도 많이 하고싶었지만
학생신분에 해외여행과 국내여행을 하기엔 상황이 좋지 않았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밤 10시에 퇴근하고 주말에도 오후 5시까지 자습을 하면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카메라를 가지고 동네주변과 친구들 방학때 여행이라고 할 수 없는 짧은 외출의 사진을 많이 찍었다.
정확히는 중학교 2학년부터 시작한 싸이월드에 어린시절의 나, 친구들 동네의 배경
지금은 학생이 되어버린 조카들의 아기시절등
사진을 업로드하고 지우지않고 비공개폴더에 넣어두었다.
나의 싸이월드에는 나의 학창시절의 모든 추억이 담겨있고 친구들도 가끔 싸이월드에 자신의 사진이 있으면
보내달라는요청이 많았다.
최초의 가상화폐 도토리로 배치기의 노래를 정말 많이 구매했으며 당시 들었던 음악을 들으면 가끔 그때로
다시 돌아간것 같다.
버디버디에서 네이트온 싸이월드에서 페이스북 지금의 인스타그램까지 SNS가 많았지만
싸이월드 이후 페이스북을 가끔 했지만 지금은 어떤 SNS도 하지않는다.
싸이월드는 삼성의 투자로 다시 일어서는듯 하였지만 지금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어릴적 미국에 있는 사촌누나와 방명록을 주고받고 일촌신청을 하던 설레임이 그립다.
정말 많은 사진과 동영상이 있지만 지금은 볼 수 없다.
다시 로그인이 된다면 사진을 백업할 의향이 있지만
만약 다시는 로그인이 안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된다면
이대로 그냥 추억을 가슴에 뭍고 살아가야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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