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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추억의 축구선수 - 앨런스미스

리즈시절의 창시자 

스미스 리즈시절 ㅎㄷㄷ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데뷔.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며 18세에 리그에 데뷔하면서 

팀내 최고 유망주로서 기대를 받았다. 

2000-01 시즌에 주전 공격수인 마이클 브릿지스와 마크 비두카와 함께 공격라인을 형성하였다.

2001년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가 발탁되어 촉망받은 잉글랜드 공격수 였다.

하지만 리즈는 삐그덕 거리며 무너지기 시작하고 스미스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고군분투 하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 못하였다.

리즈가 강등된 이후, 에버튼이나 리버풀 등의 많은 구단이 스미스에게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상남자 태클 플레이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나 그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04-07 맨유시절 앨런 스미스 

이적 후 프리시즌에 반 니스텔루이와 루이 사하를 백업해 줄 공격수로서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나

영입한지 몇 달도 되지 않아 웨인 루니가 맨유에 영입되고 그는 더이상 공격진에 포함되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반니스텔루이는 부동의 주전이었으니.

사이드로 가자니 라이언 긱스와 호날두의 쌍벽은 이미 굳건했고,

후반에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폭발력을 이겨낼 수 없었다.

당시 맨유의 공격진은 정말 대단했다.

로이 킨의 노쇠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퍼거슨 감독은 그의 투지를 눈여겨보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시켰고 이후 나름 적응하나 했지만 투지만 보여줄 뿐 부실한 수비력에 

위험한 태클이나 일삼아 실패로 끝났다.

EPL 최악의부상 Top 10 에 속한 스미스

또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스미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이었던 지난 2006년 2월, 리버풀과의 FA컵 경기에서

욘 아르네 리세의 프리킥을 몸으로 저지하다가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이후 그는 8개월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하기 까지는 거의 한 시즌이 더 필요했다.

부상복귀 후 별다른 활약을 못한 스미스는 발목 부상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결국 뉴캐슬로 이적했다.

07-12 뉴캐슬 앨런스미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최초 영입시에는 키어런 다이어의 공백을 매워줄 섀도 스트라이커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리즈 시절에도 "공격수 치고는 안 좋은 편"이라는 평을 들었던 득점력이 점차 부상과 무리한 포지션 변경으로 인해 

"'축구선수라고는 믿을 수 없는 수준"'까지 퇴보했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뉴캐슬의 감독들은 그의 최전방 기용을 포기했다.

결국 시간은 흘러 계약기간 만료를 6개월 앞둔 스미스는 완벽한 잉여 취급을 당하고 있었다. 

경기를 뛰고 싶다는 요지의 인터뷰를 내보냈는데 여기서 앨런 파듀 감독로부터 

'못 뛰는 이유는 니가 더 잘 알텐데?"라는 예리한 디스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과거의 그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더군다나 '지금 은퇴하면 코치 자리 정도는 알아봐 주겠다"라는 말로 확인사살까지 당했다고 한다. 

스미스는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가려고 했지만  구단간 주급 분담 및 선수의 주급 삭감 문제

그리고 스미스의 건강 문제로 인해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는 불발 되었다.

MK돈스 스미스

12-14 MK돈스 스미스

리즈로 가지 못한 대신 잉글랜드 3부리그 팀인 MK 돈스로 임대를 가 그럭저럭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지만, 시즌 종료후 끝내 뉴캐슬과 재계약을 맺지 못한채 MK 돈스로 완전이적했다.

이 시즌 QPR에서 뛰는 박지성과 컵대회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는 감격의 재회를 하기도 했다.

맨유시절 박지성과 스미스
QPR 박지성과 MK돈스 스미스의 만남

노츠카운티 스미스

14-18 노츠카운티 스미스

노츠카운티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었다.

9연패라는 결과물을 내놓게 되면서 존 셰리든 감독이 자리른 내놓게 되었고

새로운 사람이 오기전까지 우선 스미스가 임시로 이끌기며 플레잉코치로 뛰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감독을 맡았지만 과거 화려한 경력으로 팀을 잘 이끌어 갈 것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그는 계약이 종료 되면서 방출되며 사실상 은퇴를 하게 되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플레잉코치로 선수를 다독이며 파이팅을 외쳐주던 스미스는 그라운드를 떠났다.